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상한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전일 대비 2960원(29.99%) 뛴 1만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계열사인 잉글우드랩(29.81%)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분기 호실적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10.9% 급증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159억원, 74억원으로 각각 30.3%, 6251.7% 늘었다.
잉글우드랩 역시 1분기 연결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8.7% 성장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460억원, 47억원으로 각각 46.7%, 592.0% 증가했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일회성 이익 없이 한국, 미국, 중국 세 법인 모두 실적 개선된 부분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까지 리오프닝 온기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하반기 증익은 무난하게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고객사 주문 증가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리오프닝과 함께 2분기에도 각 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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