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며 4월 경북의 취업자와 실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경상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1.5%) 증가했다. 남자는 6000명(0.7%) 감소했고 여자는 2만7000명(4.4%)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1.1%포인트(p) 상승한 64.4%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0.7%p 오른 69.1%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2만4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8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에서 증가했고 제조업(3만6000명), 건설업(1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000명(0.4%), 임시근로자는 4000명(1.6%), 일용근로자는 1만2000명(17.3%)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7000명(6.6%),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3000명(10.9%)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한 2.6%로 조사됐다. 남자는 0.7%p 상승한 2.9%, 여자는 0.3%p 떨어진 2.3%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2.5%)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23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0.4%)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5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1.7%)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2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대상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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