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8억…7.8% 감소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2차전지 비전검사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1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7.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1억원으로 11.3% 늘었다.
엔시스 관계자는 "원재료비 상승, 생산능력(CAPA) 확장으로 인한 인건비, 외주비 상승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면서 "다만 12%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방 고객사들의 2차전지 사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당사의 매출 성장 역시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엔시스는 업력 18년의 배터리 비전검사장비 전문 제조 기업이다. 전극부터 모듈까지 전체 공정에 비전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여 2차전지 비전검사장비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갑진', '엘에이티' 등에 대한 지분 투자로 사업 외연 확장,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기존 2차전지 소재 검사장비와 관련된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설비 등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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