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8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와 경기선행 기대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5일 대비 60.50 포인트, 1.81% 올라간 3395.00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44.90 포인트, 0.40% 오른 1만1225.7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5.77 포인트, 0.25% 상승한 2273.40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77% 뛰었다.
대형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하한다는 뉴스에 중국은행과 중신은행이 상한가를 치고 중국석유천연가스도 7.7% 급등하는 등 은행주와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공상은행은 6.2%, 농업은행 7.5%, 초상은행 2.6%, 건설은행 5.2%, 중국해양석유 7.7%, 중국석유화공 4.6%, 석탄주 중국선화 6.2%, 산시매업 5.3% 치솟았다.
비철금속과 철강 등 소재주는 뤄양 몰리브덴이 4.1%, 중국알루미늄 3.3%, 장시동업(구리) 3.3%, 바오산 강철 3.9%, 신위강철 3.3%, 금광주 쯔진광업 0.6% 뛰어올랐다.
보험주와 자동차주, 통신주, 방산 관련주, 인프라 관련주, 미디어 오락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양조주와 전자기계주, 소매유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운수주와 의약주, 부동산주, 항공운송주도 밀렸다.
칭다오 맥주가 3.6%, 산시싱화춘 펀주 2.4%, 구이저우 마오타이 1.7%, 우량예 1.3% 떨어졌다.
거리전기는 1.5%, 징둥팡 1.3%, 헝루이 의약 2.0%, 중국교통건설 0.6% 내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5646억6200만 위안(약 107조8450억원), 선전 증시는 5722억4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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