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영상 업로드
괴식 유튜버 '우마(U.M.A.)'가 베트남에서 흰개미(termite) 여왕을 잡는 모습.(사진 : 우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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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식으로 잘 알려진 유튜버 '우마(U.M.A.)'가 약 11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우마는 6일 유튜버 '거제전갱이TV'의 삼식이, 'MOON MO VIETNAM'의 문머와 함께 베트남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흰개미(Termite) 여왕개미를 찾아나섰다. 흰개미는 개미(ant)와는 다른 곤충이다. 흰개미는 '바퀴목', 개미는 '벌목'에 속해 있다. 흰개미는 나무를 갉아먹고 목조주택을 손상시키는 해충으로 인식된다.
우마는 여러 차례 시도한 끝에 겨우 커다란 흙무덤 같은 흰개미집(Termite mound)을 찾아냈다. 이 속에서 찾아낸 흰개미 여왕의 방(chamber)에서 살아있는 여왕을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일반 흰개미보다 훨씬 거대한 여왕개미는 보통 6~15년을 살면서 100만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또 어떤 여왕은 100년 넘게 살면서 수십억개의 알을 낳기도 한다.
흰개미가 인간에게 주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여왕개미를 먹는 문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마는 손가락 굵기의 흰개미 여왕을 그대로 삼켰다.
그는 "계란 흰자의 맛이 살짝 난다. 어떠한 누린내도 나지 않는다. 툭하고 터졌는데 대부분 수분이고 안에 있는 장기들도 녹는 것처럼 없어졌다.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다."고 맛을 평가했다.
여왕과 함께 있던 병정개미도 그대로 입에 집어넣었다. 우마는 "이건 아무 맛도 안난다. 일반 개미를 먹으면 개미산으로 인해 시큼한 맛이 난다. 이것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마는 흰개미 여왕을 기름에 튀겨 일행과 함께 먹기도 했다. 이들은 "익혀먹으니 고소하고 맛있다. 소금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겠다"고 평가했다.
우마는 쥐, 애벌레, 말벌 등을 직접 잡아 먹는 괴식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우마는 지난해 6월 베트남에서 쥐를 잡는 영상을 올린 뒤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유튜버 김계란과 함께 만든 서바이벌 콘텐츠 '우마게임'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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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Funny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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