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국적제약사 머크(MSD)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16%대 급등 마감했다. 또 이날 바이오·제약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1만1700원(16.39%) 오른 8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19.47% 급등하며 8만5300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다국적제약사 머크와 백신 CDMO 계약을 체결한다. 회사는 최근 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독감 백신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설정한 백신군 스카이박스(SKYVAX) 매출 목표는 1100억원, 내년 매출 목표는 2200억원이다.
이 밖에 제약·바이오주들이 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감 등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SK바이오팜(6.73%), 한미약품(4.11%), 에스디바이오센서(4.81%), 대웅제약(3.37%), 한올바이오파마(10.81%), 삼성바이오로직스(2.84%), 셀트리온(2.52%), 셀트리온헬스케어(4.90%), 셀트리온제약(4.19%) 등이 동반 강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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