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는 우리가 지킨다'…대학생 순찰대 2기 출범

기사등록 2023/05/03 06:00:00

서울시 자경위, 9개 대학 313명 연말까지 활동

[서울=뉴시스]동국대 캠퍼스 폴리스 단체사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국대 캠퍼스 폴리스 단체사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지난 2일 제2기 대학생 순찰대 발대식 및 방범안전교육을 열고 9개 대학 313명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3일 자경위에 따르면 제2기 대학생 순찰대는 지난해 10월 제1기(5개 대학 169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1기 활동으로 캠퍼스 안전 지키기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명감을 갖게 된 1기 대학 모두 2기 모집에 참여했고, 4개 대학이 추가로 지원했다.

2기 대학은 동국대(캠퍼스 폴리스), 백석예술대(라온 순찰대), 연세대(이글가드), 중앙대(의혈지킴이 규찰대), 한양여대(개나리순찰대·이상 1~2기 연속), 덕성여대(둘리 방위대), 상명대(국가안보학과 순찰대), 서경대(풀잎방범대), 한국체육대(라일락 학생회) 등이다.

2기 대학생 순찰대는 12월 말까지 학기 중 활동한다. 주로 야간시간대에 캠퍼스 일대를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학내 음주·취침 제재 및 계도 ▲불법 카메라 점검 ▲범죄예방 인식개선 및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의 임무를 맡는다.

대학별 관할 경찰서의 범죄예방진단팀(CPO)도 대학생 순찰대와 적극 협력한다. 범죄예방진단팀은 ▲순찰계획 및 방법에 대한 조언과 격려 ▲캠퍼스 안팎 범죄 취약 장소 관련 정보공유 ▲합동순찰 추진 등 학생들과 치안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학교별 순찰 활동을 돕다.

자경위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순찰 활동을 위해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한 방범조끼, 야광봉, 전자 호루라기 등의 순찰 장비를 제공한다. 이밖에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활동 실적 인정, 연말 우수대원 시장 표창, 위원회 감사장 수여로 순찰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배 자경위 위원장은 "취업 등으로 바쁜 학생들이 우리 학교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순찰대 모집에 참여해준 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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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5/03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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