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의료 빅데이터 공유
연구자 DB 활용…정밀의료 실현
![[서울=뉴시스]원내 데이터를 하나로 모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Severance Data Portal, SDP)’ 화면. (사진= 연세의료원 제공) 2023.05.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5/02/NISI20230502_0001256189_web.jpg?rnd=20230502140653)
[서울=뉴시스]원내 데이터를 하나로 모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Severance Data Portal, SDP)’ 화면. (사진= 연세의료원 제공) 2023.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연구자가 원내 의료 데이터를 하나로 모은 데이터 저장소에 접속해 신약 개발 등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의료원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원내 데이터를 하나로 모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Severance Data Portal, SDP)’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포털 구축으로 연구자들은 암 등 각종 질병의 진단 검사 결과와 치료 과정 등 의료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환자 진료와 유전체 정보, 환경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의료는 미래 의료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연구자들이 의료 빅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필요에 따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앞장서 조성했다.
의료 연구 목적을 가진 연구자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은 필요한 빅데이터를 연구 목적에 맞게 찾을 수 있는 검색 포털 ‘데이터레이크’를 기반으로 한다.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은 연세의료원의 통합연구플랫폼(CDW)과 공통데이터모델(CDM), 암 정밀의료 DB(Yonsei Cancer Data Library),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 내부 데이터를 총 망라한다.
또 보유 중인 데이터 외에도 실시간 추가된 신규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와 연계해 새로운 빅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어 활용 가능한 데이터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다.
진료와 영상 등 환자 정보가 포함된 모든 빅데이터는 개인 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을 통해 가명 데이터로 전환하면서 개인 정보 보호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연세의료원은 2PB(1페타바이트= 1000조 바이트)가 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하기 위해 통합 검색엔진인 엘라스틱 서치(elastic search)를 탑재해 연구자의 편의를 더했다.
연세의료원은 내년에 ‘의료빅데이터플랫폼 구축 2단계’를 추진해 연구자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확장한다.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은 “의료 연구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이 환자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하는 공익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세의료원은 앞으로도 ‘사람을 살리는 디지털’ 실현을 위해 의료 데이터 품질, 보안, 표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연세대 의료원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원내 데이터를 하나로 모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Severance Data Portal, SDP)’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포털 구축으로 연구자들은 암 등 각종 질병의 진단 검사 결과와 치료 과정 등 의료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환자 진료와 유전체 정보, 환경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의료는 미래 의료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연구자들이 의료 빅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필요에 따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앞장서 조성했다.
의료 연구 목적을 가진 연구자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은 필요한 빅데이터를 연구 목적에 맞게 찾을 수 있는 검색 포털 ‘데이터레이크’를 기반으로 한다.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은 연세의료원의 통합연구플랫폼(CDW)과 공통데이터모델(CDM), 암 정밀의료 DB(Yonsei Cancer Data Library),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 내부 데이터를 총 망라한다.
또 보유 중인 데이터 외에도 실시간 추가된 신규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와 연계해 새로운 빅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어 활용 가능한 데이터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다.
진료와 영상 등 환자 정보가 포함된 모든 빅데이터는 개인 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을 통해 가명 데이터로 전환하면서 개인 정보 보호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연세의료원은 2PB(1페타바이트= 1000조 바이트)가 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하기 위해 통합 검색엔진인 엘라스틱 서치(elastic search)를 탑재해 연구자의 편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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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은 내년에 ‘의료빅데이터플랫폼 구축 2단계’를 추진해 연구자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확장한다.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은 “의료 연구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이 환자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하는 공익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세의료원은 앞으로도 ‘사람을 살리는 디지털’ 실현을 위해 의료 데이터 품질, 보안, 표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