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싱가포르 국제식품 박람회 참가와 신선농산물 홍콩 판족전 개최를 통해 농산물 전시·홍보와 수출상담을 추진한 결과, 딸기를 비롯한 신선농산물 100만 달러 수출계약과 28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박람회 참가시 농업회사법인 파머스팜이 현지업체와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귀국과 동시에 업체와 구체적 협상을 통해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9일 딸기 0.3t을 선적했다.
현재 딸기는 국내에서 작기가 끝나는 시기로 소량 수출되지만 새로운 작기가 시작되는 올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는 싱가포르 내 고급 식재료 온라인 판매업체 오픈테이스터(open taste)를 통해 유통되며 진주딸기의 이미지 고급화와 온라인 시장 유통 가능성 테스트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조도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시가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자체예산 편성을 통해 꾸준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결실로 돌아오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바이어 상담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세계 시장으로 우리 농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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