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농촌지도자 경남산청군연합회(회장 이구욱)는 고구마 공동학습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산청군 신등면 가술리 공동학습포(990㎡)는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지도자산청군연합회는 공동학습포에 고구마 종순을 식재하고 오는 9월에 수확할 계획이다.
이번에 식재한 진율미 품종은 밤고구마 계통으로 덩굴쪼김병에 강하며, 기존에 재배되는 고구마의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채택됐다.
◇재진주산청향우회, 산청인의 날 대축제
재진주산청군향우회는 지난달 30일 경남 진주시 신안동 남강둔치에서 ‘제25회 산청인의 날 대축제’를 개최했다.
회원들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홍수승 재진향우회장을 비롯해 향우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읍면별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화합 한마당과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구성해 화합의 시간을 다졌다.
◇산청군, 내국인 농촌 계절 근로자 모집
경남 산청군은 내국인 농촌 계절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에 앞서 외국인 근로자가 내국인의 일자리 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촌 인구 감소에 따른 농번기 일손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 분야 일자리에 대한 내국인 고용률 촉진을 위해 실시한다.
대상은 만 30세 이상 55세 미만의 농업 분야 근로 경험이 있고 농작업 수행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자로 임금은 2023년 최저임금이 적용돼 월 201만원 가량이며 1일 8시간 근무로 주 1회 휴무가 보장된다.
주요 농작업 내용은 농작물 파종, 정식, 관리 수확 등 단순 농작업 분야로 농가 여건에 따라 고용 인원, 근로 기간, 보수, 숙식 제공 등의 근로 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은 오는 4일까지이며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되고, 신청 기간 내 참여하는 내국인 근로자가 없을 경우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한다.
한편 산청군은 모집된 농업 분야 내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연결하고 농업인 고용주와 참여자는 근로 조건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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