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윤석열 역도, 美 싸돌며 비굴하게 놀아대…군사력 키우는 것 당연"

기사등록 2023/04/30 07:05:13

"경제 미국에 예속시켜…일본 과거 망발"

"핵전쟁책동, 반드시 비싼 대가 치를 것"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3.04.27. yes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3.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북한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선언을 "가장 적대적인 도발 행각"이라고 규정하며 군사력을 키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정당화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에서 "상전과 주구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우리 국가를 절멸시킬 흉계를 꾸민 윤석열 괴뢰역도의 이번 행각은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도발행각, 위험천만한 핵전쟁행각"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지금까지 미국과 괴뢰들 사이에 숱한 회담과 밀담이 있었고 그때마다 호전적인 문구들이 나열된 문서장들이 나오군 하였지만, 이번처럼 세상에 내놓고 우리를 핵공격대상으로 지명하고 핵전략자산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조선반도 전개를 로골적으로 쪼아박은 전례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다 엄중한것은 미국대통령 바이든이 회담후 기자회견장에서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인 대응'을 떠들며 감히 우리 공화국을 향해 '정권종말'이라는 입에 담지 못할 광적인 망발까지 쏟아낸 것"이라며 "우리 국가가 현재와 미래의 우려스러운 안전환경에 상응한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정당화했다.

또 "미국을 싸돌아다니며 보기에도 역겨울 정도로 비굴하게 놀아댄 윤석열 괴뢰역도의 추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저들의 경제를 미국에 더욱 예속시키는 쓸개빠진 짓거리를 한 것이라든가, 주변국가들의 핵심 이익과 연관된 예민한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에 주제넘게 간섭한 것이라든가, 이제는 일본의 과거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경악스러운 망발을 늘어놓으며 3각 군사동맹구축에 극성을 부린 것이라든가 하는 이 모든 것들은 다 어떻게 하나 상전의 환심을 사보려는 하수인의 노예적 근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괴뢰역도의 반민족적이고 대미굴종적인 행태는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쟁 화약고, 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있으며 조선반도는 물론 지역의 안전과 리익까지 해치고 있다"며 "우리 국가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며 반공화국압살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며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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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윤석열 역도, 美 싸돌며 비굴하게 놀아대…군사력 키우는 것 당연"

기사등록 2023/04/30 07:05: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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