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 속도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15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 지원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
하나금융은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4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었다. 여기에 광주·명동·부산·청라 등에 9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73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7개의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2024년까지 100개호의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1만여 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직접 고용되는 2000여 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55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극복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로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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