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울산대 교육생 25명에 3억5000만원 지원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가 자동차부품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인 PG오토모티브홀딩스(이하 PG그룹·회장 박기출) 등과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대는 PG그룹, 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 28일 울산대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우수한 청년사업가양성과정(GYBM)을 운영하고, 울산대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 선발, PG그룹은 1인당 교육비 2600만 원 중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사업 지원금 13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1300만 원과 장학금 200만 원 등 향후 5년 동안 프로그램 참가자 5명에 대해 1인당 1500만 원씩을 지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협약 체결은 울산대 졸업생(건축 76학번)으로서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고 제18·19대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을 지낸 박기출 PG그룹 회장이 모교의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에 5년 동안 3억 50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글로벌 청년사업가양성과정(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GYBM)은 국내외에서 8개월 동안 ▲어학 ▲글로벌 역량 ▲리더십 역량 ▲직무 역량 등 교육을 거쳐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진석 울산대 학생지원처장은 “울산대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처럼 ‘도전과 개척정신’을 몸소 실천해 오신 졸업생이 후배 재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 만큼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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