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nd 정정모 대표, ㈜풍산FNS 류상우 대표에 위촉장
논산시가 28일 방산업체 대표를 시 투자유치위원으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KDind 정정모 대표, 백성 논산시장, ㈜풍산FNS 류상우 대표, 2023. 04. 28 논산시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방산업체 투자유치를 위해 유수 기업인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군수산업 메카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시는 ㈜KDind의 정정모 대표와 ㈜풍산FNS의 류상우 대표를 ‘논산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공동위원장에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방산업계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두 기업의 대표께서 논산의 혁신에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며 “논산이 K-방산의 요지이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방산업체 유치·상생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 여러분의 우호적 관심 덕에 단지 조성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논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투자에 뛰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류 대표도 “시장의 열정, 신속한 행정처리, 제도와 인프라 기반이 논산시가 지닌 강점”이라며 “논산시가 군수산업을 중심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논산시와의 ‘1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은 ㈜KDind는 지난 3월 양촌면 임화리에서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2024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얻고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3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주)풍산FNS는 정밀 가공 분야의 기술력을 토대로 첨단 신관을 비롯해 관성항법장치의 핵심부품인 가속도계 센서를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가속도계 센서를 활용한 민수용 지진계측기, 변위계측기를 공급함으로써 국방을 넘어 국민의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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