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보스턴으로 출발…워싱턴 일정 종료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보스턴으로 떠난다.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 등 굵직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께 보스턴행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전용기에 오르기 전 20발의 예포 발사와 군악대의 연주, 의장대 사열이 이어졌다.


28일부터 시작된 보스턴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하버드대학교 연설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0년 간 미국이 이끌어온 경제적·정치적 자유의 확대 과정을 회고하고, 디지털 시대의 자유의 양면성에 대한 생각을 연설에 담을 예정이다.

하버드 연설에 앞서 오전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방문해 '디지털바이오 석학'과 간담회를 한다. 윤 대통령은 MIT 관계자들로부터 첨단바이오 혁신을 이끌 융합인재 양성의 노하우를 들을 예정이다.



이어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투자상담회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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