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경찰서는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경·관·군·민 팀업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로 다른 소속이지만 특정 프로젝트, 목표를 위해 하나의 팀, One-Team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팀업(TEAM UP)회의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위기 상황에 대한 발 빠른 대처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목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위기 상황 발생 시 가장 신속히 비상 연락 체제 구축이 필요한 대구시 수성구청 안전총괄과, 대구 수성소방서 대응구조과, 501보병여단 3대대, 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교통공사 등 6개 기관이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간 강력한 하드웨어 및 협업체계 구축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성경찰서는 여러 대형 재난, 사고로 인한 인적 피해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기관 간 안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야외 기동 훈련 계획을 소개했다. 수성소방서는 공연장 화재 다중 밀집 사고 발생 훈련 시 기관 적극 참여 요청,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테러 및 인파 사고 발생 시 대피로·경력 배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함과 동시에 여러 상황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해당 기관의 대처방안 및 경·관·군·민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영수 수성경찰서장은 "앞으로 발생 될 수 있는 여러 위기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 간 강력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목표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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