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와 공동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모두가 행복한 드림콘서트 더 힐링(이하 더 힐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더 힐링'은 문화예술체험형 교육으로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장애 예술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장애인 인식 개선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공공기관의 비율은 2021년 12월 기준 35.7%에 달하며, 민간 기업의 경우 과반이 넘는 57.6%의 기업이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장애인의 고용 차별을 해소하고,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부터 선행되어야한다"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5대 법정의무교육으로 포함되어있지만 교육 횟수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형식적인 교육만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 내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고용 안정화를 위해서는 우리사회의 뿌리 깊게 내린 편견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기존의 법정의무교육의 틀을 깨고 문화체험형으로 진행되는 ‘더힐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장르가 장애예술인과 장애인 노동자 모두에게 새로운 환경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고 안정적인 고용의 기회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