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에 "국힘, 법사위 심사 동참하라"

기사등록 2023/04/25 16:42:47

최종수정 2023/04/25 19:20:04

"패스트트랙 자초한 건 국민의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8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8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의당은 25일 "방탄폭주를 중단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에 동참하라"고 밝혔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특검 패스트트랙이 입법 독주라는 국민의힘에 되돌려드린다"고 밝혔다.

류 원내대변인은 "정의당은 조금 전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 패스트트랙 개시를 합의했다"며 "양당은 오늘 합의에 따라 내일 오후 27일 본회의 패스스트랙 안건으로 지정할 특검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특검법과 노란봉투법 처리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이 '검은 거래' 운운하며 폭주하고 있다"며 "돈봉투 방탄3법이니 입법폭주이니 망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분명히 짚어드린다. 노란봉투법은 이미 작년 여름부터 환노위 심사를 시작해 지난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결을 마쳤다"며 "정의당이 본회의 직회부를 검토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봉쇄하고 60일 넘게 질질 끌고 있기 때문이지 특검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특검도 마찬가지이다. 50억 클럽 특검법의 법사위 상정을 합의할 때는 언제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말 한마디에 조변석개하지 않았냐"며 "김 여사 특검은 김건희의 '김'자도 꺼내지 못했다. 패스트트랙을 자초한 것은 국민의힘이지 야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180일의 시간이 남아 있다"며 "오늘 합의한 안으로 통과하느냐, 국민의힘의 입장이 반영된 안으로 처리하느냐는 국민의힘 하기에 달렸다"고 엄포를 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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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에 "국힘, 법사위 심사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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