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시민단체 중심 '의대유치 민간단체 추진단' 발족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사)한국섬재단은 오는 26일 목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전라남도 의대유치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한국섬재단이 매년 개최해 온 '섬미래포럼'의 일환이다.
올 해는 오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의 '전남 서부권지역 의사수급 문제점과 의사인력 양성방안'과 조선희 목포대 간호학과 교수의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인 양성을 위한 제안'이란 주제발표가 있다.
이어 신대운 분권자치연구소 이사장, 엄절용 진도군 어촌계장연합회장, 유천 목포대 교수, 정대근 세한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전남지역 의대의 필요성을 논의한다.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목포시와 서부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의대유치 민간단체 추진단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한국섬재단 관계자는 "목포시가 지난 30년간 의대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근 전라남도 각 지자체 별로 의대유치를 위한 활동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지역협력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섬재단은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촉진해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글로벌 섬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양영토의 보전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9년 2월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섬을 위한 정책 및 대안 수립, 생태문화보전을 위한 활동, 섬 관련 조사와 연구를 비롯하여 각종 활동을 수행하는 전국적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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