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왁싱숍서 직원 인질로 금전 요구 20대…경찰 검거

기사등록 2023/04/22 12:58:32

최종수정 2023/04/22 13:07:19

손님인 척 들어가 흉기로 여직원 위협 후 인질 삼아

업주 불러내 금품 요구…업주, 돈 빼오겠다며 도망

경찰, 신림동서 피의자 검거…"사건 경위 조사 중"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서울의 한 왁싱숍에 들어가 직원과 업주를 흉기로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특수강도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왁싱숍에 손님인 척 들어가 직원과 업주를 흉기로 협박하고 금품을 탈취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혼자 있던 30대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삼아 20대 업주를 불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업주가 나타나자 3000만원 등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는 인근 ATM 기기에서 돈을 뽑아오겠다고 말한 뒤 도망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신림동 A씨 자택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울 왁싱숍서 직원 인질로 금전 요구 20대…경찰 검거

기사등록 2023/04/22 12:58:32 최초수정 2023/04/22 13:07:1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