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칠곡3지구에 위치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 '토요문화골목시장'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요문화골목시장에서는 대구 칠곡 출신의 천재 소설가 이태원의 대표작을 재구성한 거리극부터 체험프로그램, 예술마당까지 다양한 문화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소설가 이태원의 대표작이자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객사'를 재해석한 작품인 '이태원, 은행나무의 기억'은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는 관객소통형 작품이다. 거리극과 연계해 진행되는 거리투어는 작품 속 실제 지역을 문화유산탐방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걸어볼 수 있다.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생활 동호인들과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주민참여공연 '즐기자! 나도 예술가'도 진행된다. 도자기, 손 인형, 캘리그라피, 비누공예, 리본공예 등 다양한 예술상품을 구매하고 직접 상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는 '예술마당'은 이태원길 내 팔거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토요문화골목시장은 지역민이 참여하는 소통형 문화행사다"며 "다양한 예술상품과 체험행사 등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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