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 평화 유지 중요성 확인"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를 갖고 중국 방문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통화했다"면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과, 국제질서·인권·공정무역 관행을 수호하겠다는 공동 의지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은 마크롱 대통령과도 통화를 갖고 최근 방중 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마크롱 대통령의 최근 중국 방문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 안보, 공유 가치,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달 초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방중 이후 귀국길 기내 인터뷰에서 이른바 '전략적 자율성'을 거듭 강조하며 대만 문제에 대한 중립적인 태도를 드러내 논란이 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같은) 초강대국 사이에서 긴장이 과열되면 우리의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할 시간이나 자원을 갖지 못하게 되고, 결국 속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대만을 둘러싼 긴장에 무관심할 수 없다"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통화했다"면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과, 국제질서·인권·공정무역 관행을 수호하겠다는 공동 의지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은 마크롱 대통령과도 통화를 갖고 최근 방중 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마크롱 대통령의 최근 중국 방문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 안보, 공유 가치,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달 초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방중 이후 귀국길 기내 인터뷰에서 이른바 '전략적 자율성'을 거듭 강조하며 대만 문제에 대한 중립적인 태도를 드러내 논란이 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같은) 초강대국 사이에서 긴장이 과열되면 우리의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할 시간이나 자원을 갖지 못하게 되고, 결국 속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대만을 둘러싼 긴장에 무관심할 수 없다"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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