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예비 문화도시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 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은 ‘공존문화도시 속초, 시민의 문화적 삶이 생동한다’를 비전으로 예비문화도시 사업 내용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20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속초의 시민활동가, 문화예술인, 공무원 및 각 사회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사업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유명 성악가와 속초예총 음악협회의 식전 공연과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의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환대, 그리고 문화도시’를 주제로 하는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 3월 100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시민참여단(가칭)의 명단을 속초시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사업이 준비 및 추진되고 있다"며 8만 3000명 속초시민들의 힘을 모아 제5차 문화도시 지정을 이뤄내 문화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에는 현재 원주시(1차), 강릉시(3차), 춘천시(3차), 영월군(4차)까지 총 4개 시·군이 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올해 속초시가 제5차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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