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서 표고목 사업을 지원 받은 뒤 보조금을 유용한 농가 6곳이 적발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표고목 사업 지원을 받은 농가 118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6곳이 보조금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4곳은 지원받은 표고목을 타인에게 팔아넘긴 뒤 현재 농사를 짓고 있지 않았고, 나머지 2곳은 농사를 타인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농가에 지원됐던 보조금을 전액 환수하는 등 행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전 충북 영동군의원이 지자체 지원을 받아 키우던 표고목을 타인에게 되판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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