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3월 中 석탄생산 4억1722만t..."재고 증가로 사상최대"

기사등록 2023/04/18 15:39:02

최종수정 2023/04/18 22:30: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3월 중국 일일 석탄 생산량은 전월 대비 4.3% 늘어난 1346만t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전하며 3월 석탄 생산량은 4억1722만t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일일 석탄 생산량은 1~2월 1244만t에 비해 102만t이나 증가했다. 신장률은 1~2월보다 1.5% 포인트 축소했다.

1~3월 1분기 생산량은 11억5000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 늘어났다.

보수 유지작업으로 주요 석탄 수송철도 일부가 운행정지에 들어가기 앞서 재고가 증대한 게 주된 증산 요인이다.

석탄 주산지 산시(陝西)성과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島)항을 연결하는 다친철도(大秦鐵道)는 4월6일부터 1개월 동안 보수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석탄 수송량은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항구와 발전소 등 석탄 활용 부문에서 재고가 쌓이면 그만큼 생산이 억제된다.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시멘트 회사와 화학회사의 생산이 활발해진 것도 석탄생산을 부추겼다.

광업 부문 안전관리 당국은 3월 전국 탄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불법적인 과잉생산을 단속할 목적인데 석탄 감산으로 이어질 게 확실하다.

3월 수입 석탄량은 4117만t으로 150.7% 급증했다. 증가폭은 2월보다 79.9% 포인트 대폭 확대했다.

1~3월 누계 수입 석탄량은 1억t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6.1% 증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올댓차이나] 3월 中 석탄생산 4억1722만t..."재고 증가로 사상최대"

기사등록 2023/04/18 15:39:02 최초수정 2023/04/18 22:3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