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경제 정황에 대해 내수 제약과 부족이 이어지고 외수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명보(明報)와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푸링후이(付凌暉) 대변인은 이날 2023년 1~3월 1분기 경제지표 발표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푸링후이 대변인은 "중국 국내 수요 부족 여전하다. 경제회복의 기반이 공고하지 않다"며 "국제 환경 역시 복잡해 외수 신장에는 아직 불투명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도 푸링후이 대변인은 1분기 경제가 착실히 반등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볼 수 있다며 2분기 성장률이 1분기 4.5%보다 한층 빨라지지만 3분기와 4분기에는 기저 증가로 인해 성장률이 2분기에 비해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푸링후이 대변인은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관해선 현시점에서 중국에 디플레이션은 없으며 다음 단계에서도 예상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다만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단기간에 하락 구간에 있을 수 있다고 푸 대변인은 설명했다.
1분기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주로 계절적인 요인 영향으로 반락했으며 2분기 CPI 상승률도 기저 요인 때문에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푸 대변인은 소비 부문과 관련해서는 1분기 경우 소비성장이 뚜렷하게 회복했으며 특히 서비스 소비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다음 단계에서도 소비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한다고 푸 대변인은 점쳤다.
1분기 최종 소비지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66.6%에 달했다. 업그레이드한 소비의 성장이 가속하고 상품판매 성장세가 개선했으며 앞으론 개인소득을 증대하고 고품질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푸 대변인은 덧붙였다.
푸 대변인은 취업에는 "중국 3월 16~24세 노동인구의 실업률이 19.6%로 청년 실업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의 구조적 모순이 뚜렷하다. 취업주체군의 실업률은 확실히 떨어져 고용상황이 개선할 것으로 보이나 청년 실업률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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