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웹툰 '이세계견문록', 日서 잡지·웹툰 동시 연재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 웹툰 '이세계견문록'이 일본 잡지와 웹툰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웹툰 제작사 와이랩은 웹툰 '이세계견문록'이 오는 19일부터 일본 출판사 소학관의 청소년 잡지 '주간 소년 선데이'를 통해 연재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6월부터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에서 웹툰 연재를 시작한다. 이후, 네이버웹툰을 통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전ㅡ세계 독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웹툰과 출판만화가 동시에 연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랩 측은 "이번 동시연재는 작가들의 노력과 더불어 네이버웹툰과 소학관의 협력 덕분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웹툰의 글과 그림을 담당한 윤인완, 보이치 작가는 "세계적으로 K웹툰의 인기가 높아지며 일본에서도 웹툰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미약하지만 최선을 다해 만화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연재 소감을 밝혔다.

윤인완 작가는 웹툰 '부활남', '테러맨', '참교육' 등을 만든 와이랩의 창업자로 ‘신암행어사’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일본의 메이저 만화 잡지에서 연재를 했다. 보이치 작가는 만화 ‘오리진’으로 한국인 최초로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의 만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대표작인 ‘닥터스톤’은 일본에서 누적 발행 부수 1500만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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