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올해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군은 올해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정리목표액을 전년대비 15% 상향한 32억9000여만원으로 정한 바 있다.
현재 가평지역 3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140여명으로, 체납 총액은 20억원을 넘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장 중심의 사실조사를 통해 체납자의 납부의지, 거주형태, 생활실태, 보유재산, 압류상태 등을 분석하고, 고의적인 고액상습체납자는 가택수색과 부동산 공매, 분납액 상향 조정 등 적극적 징수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압류부동산은 적극적으로 공매처분해 체납액을 정리하고, 재산 없이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개발·도입해 대응할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는 거주 지역을 불문하고 지속적으로 징수활동을 진행하고, 악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하거나 징수를 방해하는 체납자는 검찰 고발 조치 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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