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LED 집어등으로 실뱀장어 포획한 6명 입건

기사등록 2023/04/13 09:32:04

[사천=뉴시스] 사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천=뉴시스] 사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바다와 연결된 하천 등 수로에서 실뱀장어를 잡던 주민 6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자동차용 배터리에 연결한 LED 집어등을 이용해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한 비어업인 6명을 적발해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과 4월초 수산자원관리법에서 허용한 투망, 외통발 등 비어업인의 포획 도구가 아닌 자동차용 배터리에 고광도 LED 등을 연결해 집어하는 방법으로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뱀장어는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진 태평양 깊은 바다에서 산란하고 약 6개월 동안 실뱀장어 형태로 성장한 후 강으로 올라오는 특이한 생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인공적인 양식이 매우 어려운 어종이다.

사천해경은 “무분별한 포획행위로 수중생태가 훼손되지 않도록 어떠한 경우에도 법령을 위반한 불법포획 행위를 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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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 LED 집어등으로 실뱀장어 포획한 6명 입건

기사등록 2023/04/13 09:32: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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