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수장, 코로나19 감염에 방중 연기

기사등록 2023/04/12 23:26:18

[브뤼셀=AP/뉴시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중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사진은 1월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앞에서 보렐 고위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3.04.12.
[브뤼셀=AP/뉴시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중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사진은 1월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앞에서 보렐 고위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3.04.12.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중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중국 방문을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 상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당초 보렐 고위대표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친강 외교부장, 리상푸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 등과 회담할 예정이었다.

지난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방중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 이어 보렐 고위대표까지 EU 고위급 인사들이 연이어 중국을 찾고 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인터뷰에서 대만 현안에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으로 서방 국가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으로, 이번 회담 결과에 관심이 높았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방문 기간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은 대만을 둘러싼 위기를 확대하는 데 관심이 없으며 미·중 쌍방으로부터 독립한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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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수장, 코로나19 감염에 방중 연기

기사등록 2023/04/12 23:26: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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