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날 오전 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전임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이 취소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강원 강릉 산불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정됐던 만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대통령은 오후에 비공개 보고를 받으며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 역시 "여러가지 국정 상황상 (만찬을 진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만찬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전임 지도부와의 식사는 추후에 다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 지시했다.
행안부는 조기 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재난구호사업비 6400만원을 긴급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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