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윤관석 압수수색…'민주당 전대 불법자금 의혹' 본격 수사

기사등록 2023/04/12 10:04:01

최종수정 2023/04/12 11:18:55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20여곳 압수수색

이정근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한 의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23.04.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23.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관석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2일 오전 당대표 선거 관련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뿌리기로 모의하는 통화 녹음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각종 청탁 대가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10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사무부총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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