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지난 11일 조 전 장관 북콘서트에 10여 분간 무대올라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기차 안에서 독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품은 못본 척 해주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20여 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조 씨는 물을 마시며 아버지 조 전 장관이 쓴 '조국 법고전 산책'을 읽고 있다. 영상에서는 조 씨가 하품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이 게시글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좋아요 1만9000개를 기록하며,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화 클립인 줄 알았어요" "부산 방문을 환영합니다" "흑백으로 보니 더 분위기 있어요"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날 조 씨는 부산 해운대구 한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 북콘서트에 아버지인 조 전 장관과 함께 참석했다. 조 씨는 10여 분간 무대에 올랐다.
조 씨가 무대에 오르기 전 조 전 장관은 "딸이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항소를 한 상태고 보건복지부가 의사면허를 취소하면 그에 대한 소송이 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10년간 의사 자격시험 때문에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아서 무료 봉사를 하고 맛집을 돌아다니는 등 즐거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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