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소극장 뮤지컬 페스티벌 내달 4~5일 열연

기사등록 2023/04/11 14:11:05

논산문화관광재단, 창작 뮤지컬 4개 작품 무대 올려

논산아트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아트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논산 소극장 뮤지컬 페스티벌이 내달 4~5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충남 논산문화관광재단은 작품성이 있으나 인지도가 낮아 대형작품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중소극장 뮤지컬 4개 작품을 엄선해 논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 작품은 아이가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만드는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이다. 공연은 5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세계 각 나라의 악기로 연주되는 다채로운 음악은 물론 동화같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마술·인형극 등이 관객을 매료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은 ‘유진과 유진’이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극본상·작곡상 수상 후보에 들 만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이금이 작가의 스테디셀러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두 명의 유진’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세 번째 초청작은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흥겹고 신나는 노래와 춤,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진 ‘달을 품은 슈퍼맨’이다.

각박한 사회에서 지친 청년들에게 가슴 속 꿈의 가치를 되살리고, 용기를 전하는 감동 뮤지컬이다.

마지막 작품은 청춘 남녀들의 꿈과 현실, 연애와 결혼, 직장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비커밍 맘’이다.

국내 최초로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소재 삼은 창작 뮤지컬로써 저출산 시대에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이다.
 
‘좋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진 예비 부모의 성장 과정이 담겨 젊은 세대에게는 공감을, 중·장년 세대에게는 추억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논산아트센터 누리집(www.nonsan.go.kr/arthall/) 에서 사전예약 가능하다.

지진호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고, 뮤지컬이 지닌 깊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며“재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창작 뮤지컬 페스티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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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소극장 뮤지컬 페스티벌 내달 4~5일 열연

기사등록 2023/04/11 14:11: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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