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문화축제’ 4년 만에 재개...행사 다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해병대문화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2023 포항 해병대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해병대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시 실무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세부 추진상황 발표를 시작으로 교통 대책과 노점상 단속, 위생 분야 점검, 청소계획 등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가 진행됐다.

올해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는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을 슬로건으로 오는 29일, 30일 이틀간 해병대1사단과 오천읍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첫째 날인 29일에는 개막식과 레드마린 드림콘서트, 마린룩 페스티벌, 해병대 축하 시범(군악대/무적도/의장대)을, 둘째 날인 30일에는 핫피플 선발대회와 해병힙합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기존 틀을 벗고 ‘해병대문화’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해병대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에서 다양한 전투 장비·물자 지원을 한다. 해병대전우회는 전국적인 홍보와 행사의 교통, 안전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올해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며 “전국 유일 해병대문화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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