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먼 CEO "日서 작업 시작할 것…다시 방일"
日관방 "공무원 업무부담 경감에 AI 활용 검토"
![[워싱턴=AP/뉴시스]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오픈AI 통합 소개회에서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이 발언하고 있다. 오픈AI는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를 만든 곳이다. 2023.04.10.](https://img1.newsis.com/2023/02/08/NISI20230208_0019751277_web.jpg?rnd=20230208045632)
[워싱턴=AP/뉴시스]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오픈AI 통합 소개회에서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이 발언하고 있다. 오픈AI는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를 만든 곳이다. 2023.04.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을 개발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이 일본을 방문해 10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면담하고, 일본 진출·일본어 서비스 확대 방침을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민영TBS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20분 간 총리 관저에서 알트먼 CEO와 면담했다.
알트먼 CEO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기시다 총리와의 논의가 훌륭했다며 "일본에서 (챗GPT의) 이 기술이 응용되고 있는 것은 점은 훌륭하다. (관련 기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에 관한 플러스(긍정적인) 면, 마이너스(부정적인) 면을 어떻게 경감해 가느냐에 대해 대화했다"고 말했다.
복수의 관계자가 TB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기시다 총리에게 일본 시장을 중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실제로 알트먼 CEO는 기자들에게 "일본어를 활용해 일본의 여러분들에게 무엇인가 훌륭한 것을 제공하겠다"며 일본 시장 진출 생각을 밝혔다.
![[도쿄=AP/뉴시스]지난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고 있다. 2023.04.10.](https://img1.newsis.com/2023/04/06/NISI20230406_0000103464_web.jpg?rnd=20230406201212)
[도쿄=AP/뉴시스]지난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고 있다. 2023.04.10.
같은 날 오후 알트먼 CEO는 일본 집권 자민당 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알트먼 CEO는 "AI의 개발은 가장 중요한 기술 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에는 정부에게 시민을 보호할 역할이 있다"며 일본 등 정부에 협력할 생각도 나타냈다.
그는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기술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트먼 CEO의 이번 방일은 자민당 측 조율로 실현된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자민당은 지난달 말 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에 대해 "새로운 경제 성장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정부 제언안을 정리한 바 있다.
알트먼 CEO는 챗GPT 이용에 긍정적인 일본을 방문해 오픈AI 지지층을 넓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일본에 거점을 설립할 생각도 시사했다.
그는 자민당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일본에서 몇 가지 작업을 시작해 챗GPT를 일본어, 일본 문화에 맞춰 보다 좋은 모델로 만들고 싶다. 일본 연구자와도 협력하겠다. 수개월 후 다시 일본에 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AI를 국가공무원 업무부담 경감에 활용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마쓰노 관방장관은 "(챗GPT의) 동향 파악에 노력하고 기밀정보 취급, 정보유출 우려점이 해소될 경우"라고 조건을 붙였다.
또한 "지금 AI를 둘러싼 기술혁신은 여러 가지 이점이 있는 한편 새로운 과제가 발생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디지털상도 7일 중의원(하원) 내각 위원회에서 문장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AI를 부처 업무에 활용하는 데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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