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408일, 러 바흐무트 장악 시도…격전 지속

기사등록 2023/04/08 07:55:40

최종수정 2023/04/08 08:00:54

[코스탄티니우카=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주민들이 소지품을 들고 옆 마을 코스탄티니우카로 대피하고 있다. 2023.04.07.
[코스탄티니우카=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주민들이 소지품을 들고 옆 마을 코스탄티니우카로 대피하고 있다. 2023.04.07.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408일째인 7일(현지시간)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도시 전체를 장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바흐무트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도시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전투 작전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군은 바흐무트 지역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14건의 러시아 공격을 격퇴했다고 총참모부는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한 아브디우카와 마리인카 지역의 바흐무트 남쪽에서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바흐무트, 아브디우카, 마리잉카, 라이만 지역에 40건 이상의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시내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바크무트에서 점령 구역을 추가해 현재 도심까지 진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시 가운데를 흐르는 바크무트카 강을 건너 서쪽 제방을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민간 용병단체 바그너와 러시아 국방부 지휘관들은 불화를 멈추고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공수부대가 증원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전반적으로 러시아군이 포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황이 악화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가장 중요한 것은 군대를 잃지 않는 것"이라며 "더 격렬한 사건이 발생하고 (러시아군의) 포위로 병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면, 현장에서 적절하고 올바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수뇌부는 자국군이 아직 포위되지 않았으며, 필요에 따라 철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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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408일, 러 바흐무트 장악 시도…격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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