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7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 반등 마감했다.
한국 삼성전자의 감산에 따른 시황 개선 기대도 기술주 매수를 부추겼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73 포인트, 0.16% 올라간 1만5836.50으로 폐장했다.
1만5856.19로 시작한 지수는 1만5811.19~1만5877.9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736.75로 24.5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03%, 방직주 0.10%, 석유화학주 0.46%, 제지주 0.73%, 건설주 0.57%, 금융주 0.04%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07%, 식품주 0.42% 밀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62개는 강세를 보이고 406개가 내렸으며 134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19%, 촹이 0.93%, 신싱 0.35%, 스신-KY 3.31%, 메모리주 난야과기 3.31%, 난뎬 %, 화방전자 3.52%, 훙다전자 0.69%, 징신과기 0.59%, 진샹전자 1.28%, 중화전자 0.41% 상승했다.
해운주 창룽도 3.48%, 양밍 2.50%, 완하이 2.36%, 철강주 스지강 4.59%, 궈타이 금융 0.60%, 카이파 금융 1.99% 올랐다.
우디(無敵), 재료(材料)-KY, 잔다(展達), 둥화(東華), 마오순(茂順)은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48%, 타이다 전자 0.17%,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0.53%, 르웨광 1.78%, 롄화전자(UMC) 0.76%, 난뎬 0.18%, 즈방전자 2.37%, 웨이촹 광전 1.93%,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70% 떨어졌다.
전자부품주 궈쥐도 0.77%, 대만 플라스틱 0.66%, 조선주 타이완 조선 4.00%, 위산금융 1.77% 하락했다.
타이돤(台端), 옌신(延鑫), 청촹(誠創), 캉쿵(康控)-KY, 청옌(誠研)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756억4700만 대만달러(약 7조602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화푸(華孚),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화방전자, 싼상서우(三商壽)의 거래량이 많았다.
한편 홍콩 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10일까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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