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나인권)는 6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전북TP)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위원회에 따르면 위원들은 후보자가 전문능력 중 경영 능력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으나, 기술 능력은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테크노파크 원장 공모 이중 지원, 테크노파크 원장 심사 발표 시 비슷한 내용 사용, 농지법 위반사항, 과거 음주운전 등 범죄 관련 경력, 협약서에 명기된 자료 미제출 등 도덕성 및 공직자 후보자로서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규택 원장 후보자는 최종발언을 통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미비했던 점은 이후라도 보완하겠으며, 앞으로 전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충분한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나인권 위원장은 “전라북도는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젊은 인재들이 유출되는 등 어렵고 힘든 현실에 처해 있다”며 “후보자께서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임명되면 전북 첨단 산업 부흥을 통해 기업 활성화 및 인재 육성 등 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청문회에서는 만년 경영평가 하위권에 맴도는 전북TP 개선방안, 디자인센터 입주율 저조 개선 대책, 재정 자립화 및 보유장비 활용률 제고, 전북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방안, 진취적인 전북 위한 후보자의 구상, 도내 중소기업 코스닥 상장 방안,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방향, 후보자의 기업유치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요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번에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오는 7일까지 전라북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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