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기념 공연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수 고(故) 김광석의 명곡들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을 맞아 돌아온다.

오는 7월12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수많은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20여곡의 주옥같은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작품은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구성으로 펼쳐진다. 장유정 연출의 극작과 장소영 음악감독의 편곡, 신선호 안무감독의 무술에 아크로바틱을 접목시킨 군무가 어우러진다.

2013년 초연 이후 2020년까지 시즌을 거듭해오며 총 55만 관객을 돌파했다. 초연 당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등 국내 뮤지컬 시상식에서 여러 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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