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발표
유연탄 7.0%↑…비철 투자심리 회복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제유가 상승과 주요국 '은행 리스크' 완화로 주요 광물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3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발표한 3월 5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유연탄 가격은 톤(t)당 195.08 달러(약 25만6530원)로 전주 대비 7.0%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9.3% 상승하고 중국, 인도 등 주요국의 하절기 대비 비축 확대 등으로 상승 압력이 발생한 탓이다.
주요국 은행 리스크 완화 및 달러 가치 하락에 따라 구리·니켈·아연 가격도 올랐다.
구리는 t당 8967 달러(1179만1605원), 아연은 2955 달러(388만5825원)를 기록해 각각 1.6%, 1.9% 상승했다. 니켈도 t당 2만3592 달러(3102만3480원)로 전주 대비 5.5% 올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스위스 크레딧스위스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은행리스크가 정부당국의 예금 보증 등 안정화 개입으로 완화되면서 비철금속의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광종별 수급 상황이 발생하면서 비철금속의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철광석 가격(중국수입가)은 t당 123.53 달러(16만2442원)로 전주 대비 0.3% 상승했다. 주요국 금융 리스크 완화 및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확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라늄 가격도 파운드(lb) 당 50.35 달러(6만6235원)로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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