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치킨값 부담되면…" 1만원대 '가성비' 냉동치킨 눈길

기사등록 2023/04/04 07:00:00

최종수정 2023/04/04 07:05:54

CJ제일제당·동원F&B, 1만원 안팎 가성비 치킨 출시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배달치킨 3만원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식품 업계에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냉동 치킨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 소이허니맛 3종(순살·윙·봉)을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에 140도로 약 11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대형마트 기준 1봉 단품 구매 시 가격은 9980원, 2보 묶음으로 구매하면 1봉당 7980원으로 배달 치킨보다 최대 20% 이상 저렴하다. 중량은 순살은 370g, 윙·봉은 각각 300g으로 배달 치킨과 유사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며 "전문점 제조 방식과 동일하게 두 번 튀긴 치킨에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혀, 집에서도 갓 튀긴 듯한 바삭한 치킨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3일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을 비롯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G마켓, B마트 등을 통해 먼저 출시되며, 13일부터는 대형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동원F&B도 치킨과 인기 사이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퀴진 인싸이드 치킨’ 2종(스윗허니콤보, 핫레드콤보)을 출시했다.

‘퀴진 인싸이드 치킨’ 2종은 바삭한 닭봉(310g)과 100% 생감자를 담백하게 튀긴 웨지감자(120g)로 구성된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이다.

허니소스로 감칠맛을 낸 ‘스윗허니콤보’와 홍고추가 들어간 레드 소스로 매운맛을 더한 ‘핫레드콤보’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15시간 이상 냉장 숙성한 닭고기를 기름에 두 번 튀겨낸 후 오븐에서 한 번 더 구워 기름을 빼 겉은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다.

에어프라이어로 15분만 조리하면 가정에서도 치킨과 감자의 풍성한 조합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중량은 각각 510g이며 가격은 1만1480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치킨 전문점에서 즐겨 먹는 인기 조합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국내 냉동 HMR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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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치킨값 부담되면…" 1만원대 '가성비' 냉동치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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