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폭 대책, 5일 당정협의…여당서 주요 내용 발표"

기사등록 2023/04/03 11:45:39

최종수정 2023/04/03 12:07:55

"공식 발표는 14일 청문회 이후로 조율 중"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정순신 변호사 아들 사건을 계기로 추진 중인 학교폭력 근절대책의 방향과 주요 내용을 오는 5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대책 발표 시점을 묻는 질문에 "국회 청문회가 연기되면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 청문회를 거치고 논의된 내용을 담아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해 발표할 예정이었다"며 "청문회 이후 간다(발표한다)고 보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전 단계에서 계속해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쳤다"며 "4월5일 당정협의가 있고, 기본적으로 방향과 주요 내용을 협의하고 그 내용을 여당(국민의힘)에서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당정협의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를 열었으나, 정 변호사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청문회를 오는 14일로 미뤘다.

정 변호사가 재차 청문회에 불출석하면 학교폭력 근절대책 최종 발표를 미룰 지 여부에 대해 묻자, 김 대변인은 "5일 당정협의에서 내용이 상당부분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가 여당에 대책의 골자를 보고하는 것이냐 묻자 "당정이 같이 협의해서 발표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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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폭 대책, 5일 당정협의…여당서 주요 내용 발표"

기사등록 2023/04/03 11:45:39 최초수정 2023/04/03 1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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