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韓 데뷔 이후 2년9개월 만에
러시아 듀오 '타투'가 세운 3년 기록 3개월 앞당겨
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에스파는 오는 8월 5~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 in JAPAN -Special Edition-)'을 펼친다.
2020년 11월 디지털 싱글 '블랙 맘바'로 한국에서 데뷔한 이후 2년9개월 만에 이곳에서 공연하게 됐다.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기존에 최단기간 도쿄돔에 입성한 해외 아티스트는 러시아 여성 듀오 '타투(t.A.T.u)'다. 이 팀은 데뷔 3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었다.
가상세계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콘셉트로 '메타버스 걸그룹'을 표방하는 에스파는 한중일 멤버 4인조로 구성됐다.
세련된 외모와 고급 댄스 퍼포먼스, 독창적인 음악을 무기로 한국 주요 음악상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2021년 5월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OST를 리메이크한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특히 이번 도쿄돔 공연은 현재 에스파가 일본에서 열고 있는 아레나 투어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 in JAPAN)'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에스파는 지난달 15~16일, 18~19일 오사카성 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전날부터 열어온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공연은 이날까지 진행한다. 이후 15~1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어지는 나고야 공연을 포함한 일본 4개 지역, 총 10회 공연이 모두 매진돼 총 11만 관객을 끌어모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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