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수출금지 시행
일본 경제산업성은 31일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도입된 이 조치를 4월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지 품목 목록에는 글라이더, 무동력 항공기 및 관련 구성품, 낙하산, 항공기 브레이크 기어, 지상 비행 훈련용 장비, 드론 및 관련 구성품, 수중 및 항공 사진용 광학 시스템, 나침반 및 항법 장비 등이 포함된다.
일본 당국은 또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 보일러, 발전기, 광섬유의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용 자전거, 장난감, 장난감 모형, 퍼즐 등도 러시아 수출이 금지된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이번 수출금지 목록은 지난 2월28일 승인된 일본 정부의 최근 반(反)러시아 제재 패키지의 틀 안에서 확대됐다. 당시 일본은 러시아의 개인 48명과 단체 73곳 등의 자산을 동결하는 제재를 부과했다. 더불어 민간군사회사 '바그너'를 포함한 21개 단체에 대한 수출 제한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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