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봄철에 농기계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022)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198건으로 이 중 68건이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3~5월)에 발생했다.
농기계 종류별로 보면 트랙터가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운기 5건, 이앙기 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31건, 과열·과부화 등 기계적 요인 15건,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15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달 13일 전주시 덕진구 도덕동에서는 트랙터 시동을 거는 중에 엔진룸 주변에서 불이 나 트랙터와 주변 비닐하우스가 불에 탔고, 같은 달 1일에는 고창군 대산면에서는 트랙터를 이용해 밭을 갈던 중 화재가 발생해 트랙터 1대가 전소하기도 했다.
겨우내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를 다시 사용하기 전에는 전문 업체를 통해 누유 여부, 전기배선의 접촉불량 또는 노후로 인한 절연성능 저하 등 이상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북소방은 당부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봄철에 농기계 화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및 사용 중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022)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198건으로 이 중 68건이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3~5월)에 발생했다.
농기계 종류별로 보면 트랙터가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운기 5건, 이앙기 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31건, 과열·과부화 등 기계적 요인 15건,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15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달 13일 전주시 덕진구 도덕동에서는 트랙터 시동을 거는 중에 엔진룸 주변에서 불이 나 트랙터와 주변 비닐하우스가 불에 탔고, 같은 달 1일에는 고창군 대산면에서는 트랙터를 이용해 밭을 갈던 중 화재가 발생해 트랙터 1대가 전소하기도 했다.
겨우내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를 다시 사용하기 전에는 전문 업체를 통해 누유 여부, 전기배선의 접촉불량 또는 노후로 인한 절연성능 저하 등 이상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북소방은 당부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봄철에 농기계 화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및 사용 중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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