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 축소 -0.06%…봄 이사철 영향

기사등록 2023/03/31 14:13:08

급매 위주 거래…입주 여파에 반등은 '아직'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 폭이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봄 이사 철을 맞아 갈아타기 수요가 움직이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 아파트나 중저가 지역 위주로 전세 계약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다만 급매물 거래가 상당수 인데다, 하반기에도 입주 물량이 상당해 전셋값 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랑(-0.16%) ▲관악(-0.14%) ▲광진(-0.13%) ▲금천(-0.13%) ▲서대문(-0.13%) ▲구로(-0.12%) ▲동대문(-0.12%) ▲노원(-0.11%) ▲은평(-0.08%)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2% 떨어졌다. ▲동탄(-0.07%) ▲일산(-0.06%) ▲산본(-0.04%) ▲중동(-0.02%) 순으로 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내렸다. 지역별로는 ▲부천(-0.21%) ▲김포(-0.20%) ▲인천(-0.10%) ▲수원(-0.10%) ▲화성(-0.07%) ▲시흥(-0.06%) ▲용인(-0.04%)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 철 수요가 유입되는 가운데 서울이 0.06%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신도시가 0.04%, 경기·인천이 0.05%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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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 축소 -0.06%…봄 이사철 영향

기사등록 2023/03/31 14:13: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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