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정의당, 언제까지 검찰 지켜볼건가"
정의당 "여당, 질질 끌면 국회 다음 절차로"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정의당을 향해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쌍특검'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하는 데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50억 클럽 특검법의 빠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양 특검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대다수 국민은 정의당에게 언제까지 검찰과 국민의힘 선의만 믿고 지켜볼 건지 묻는다"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21대 국회 안으로 특검을 도입하겠다는 황당한 시간표를 언급해 그 진정성이 의심되긴 하지만 타임테이블이 있고, 패스트트랙도 카드로 공언한 걸 마지막으로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양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하루빨리 지정해야 한다는 점을 정의당도 모를 리 없다"며 "정의당의 너무 늦은 결단이 결국 양 특검 무산이라는 민심 역행으로 귀결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에 강력히 경고한다. 몽니를 거두고 '50억 특검법'의 법사위 통과에 적극 협조하라"며 "시간끌기와 정쟁유발 작전을 더이상 용납할 국민은 없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특검의 법사위 통과를 질질끌고 막는다면 진실규명과 국민적 요구를 막는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지체없이 국회의 다음 절차로 넘어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패스트트랙 절차로 이행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또 "특검법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이미 수많은 토론과 절차적 기회가 있었다. 이제 어떠한 핑계도 통하지 않는다"며 "법사위 제1소위는 매일 소위를 열어서라도 지체없이 특검 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회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떼쓰기가 계속된다면 소위위원장과 다수의원이 있는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빠르게 법안 처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양 특검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대다수 국민은 정의당에게 언제까지 검찰과 국민의힘 선의만 믿고 지켜볼 건지 묻는다"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21대 국회 안으로 특검을 도입하겠다는 황당한 시간표를 언급해 그 진정성이 의심되긴 하지만 타임테이블이 있고, 패스트트랙도 카드로 공언한 걸 마지막으로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양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하루빨리 지정해야 한다는 점을 정의당도 모를 리 없다"며 "정의당의 너무 늦은 결단이 결국 양 특검 무산이라는 민심 역행으로 귀결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에 강력히 경고한다. 몽니를 거두고 '50억 특검법'의 법사위 통과에 적극 협조하라"며 "시간끌기와 정쟁유발 작전을 더이상 용납할 국민은 없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특검의 법사위 통과를 질질끌고 막는다면 진실규명과 국민적 요구를 막는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지체없이 국회의 다음 절차로 넘어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패스트트랙 절차로 이행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또 "특검법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이미 수많은 토론과 절차적 기회가 있었다. 이제 어떠한 핑계도 통하지 않는다"며 "법사위 제1소위는 매일 소위를 열어서라도 지체없이 특검 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회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떼쓰기가 계속된다면 소위위원장과 다수의원이 있는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빠르게 법안 처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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