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 30일 미조면에서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장충남 남해군수,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하나은행 부산경남영업본부 이병직 대표, 하나금융공익재단 박경호 상임이사,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시공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감사패 수여, 기념사,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은 2020년 2월 미조면 유일한 어린이집 미조아이어린이집이 폐원된 이후 추진됐다.
하나금융그룹의 민간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2020년 11월 ‘남해군·하나금융공익재단·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신축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9억4200만원으로 하나금융그룹에서 3억2100만원을 지원하고 국·도비 2억5600만 원, 군비 3억6500만원이 투입됐다. 2022년 3월 착공해 12월 준공했으며, 이날 개원식이 열렸다.
미조하나어린이집은 만0세~만2세 영아 2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로 대지면적 327㎡, 건축연면적 171㎡, 지상1층 규모다. 보육실을 포함해 유희홀과 야외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 자재로 지어졌으며, 층고가 높고 일조량 충분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보육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아이를 아끼는 지역 주민과 보육시설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나금융이 한마음 한 뜻으로 만든 어린이집”이라며 “미래를 빛낼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아이들이 행복한 남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복합공간인 ‘다가치 키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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