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료기술 통과…"국내외 시장 확대 기틀 마련"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메디텍은 지난 23~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해 의료 및 미용 레이저 기기를 공개하고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라메디텍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HandyRay)'와 자가면역·염증성 피부 질환에 효과적인 광조사 치료기 '케어빔(CAREVEAM)'을 소개했다. 또 레이저 미용기기 브랜드 '퓨라셀(PURAXEL)'과 홈케어 '퓨라셀미 (PURAXEL-ME)' 등도 전시됐다.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제품이다. 채혈 시 바늘을 사용하지 않아 위생적이며 바늘 채혈기보다 통증이 훨씬 더 적다. 의료 폐기물에 대한 환경적인 측면에도 긍정적인 제품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바늘 채혈기 중 가장 통증이 없는 제품보다 핸디레이를 통한 채혈 통증이 더욱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식약처 허가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인증(CE),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허가까지 획득했다. 또 차세대 일류 상품,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대전시, 아산시, 안성시, 천안시, 고려대병원, 순천향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단국대학병원, 가천대길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등 의료기관과 공공기관은 혁신 제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레이저 기술 기반 말초 혈액 채취를 위한 '레이저 채혈 기술(Skin Puncture with Laser Lancing Device)'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로 통과됐다. 현재 복지부와 수가를 협의 중이다. 앞으로 환자 편의성과 의료진의 안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라메디텍은 지난 16~19일(현지시간) 열린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COSMOPROF 2023) 전시회에서 레이저 미용 기기 브랜드 퓨라셀 제품에 대해 폴란드, 대만, 영국 등 13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용기기 브랜드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종석 대표는 "이번 KIMES 전시회에서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진단·치료 솔루션 및 미용기기에 대해 이용자들과의 소통과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료·미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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